사우나를 이용할 때 지키면 좋은 순서
사우나를 이용하실 때 순서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만 지켜도 피로가 훨씬 잘 풀리고 몸에 가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먼저 몸을 씻고 들어가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위생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시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심장에서 먼 발끝부터 물을 끼얹으시면 좋습니다.
온탕에 들어가실 때는 한 번에 몸을 담그지 마시고 다리부터 천천히 들어가십시오. 앉은 상태로 잠시 적응한 뒤 어깨까지 담그는 것이 순서입니다. 갑자기 전신을 담그면 혈압이 급하게 변합니다.
고온 사우나는 시간을 짧게 나누어 여러 번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 번에 오래 있는 것보다 십 분 안팎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쉬고 다시 들어가는 방식이 몸에 덜 부담됩니다. 답답하거나 어지러우면 참지 마시고 바로 나오셔야 합니다.
나온 뒤에는 바로 찬물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온도 차가 급하면 혈관에 부담이 됩니다. 잠시 앉아서 열을 식힌 뒤에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을 자주 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땀으로 빠져나가는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목이 마르기 전에 조금씩 나눠 드시고, 이용 전후로도 챙겨 드십시오. 술을 드신 상태에서의 이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식사 직후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가야 할 혈류가 분산되면서 속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뒤가 무난합니다.
이용을 마친 뒤에는 바로 나가지 마시고 잠시 앉아서 체온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십시오. 몸이 아직 더운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맞으면 그동안 풀린 근육이 다시 굳습니다. 머리와 몸의 물기를 충분히 말리고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 후에 졸음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운전 계획이 있으시면 여유를 두시기 바랍니다.
혈압이나 심장 관련 질환이 있으시거나 임신 중이라면 이용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 상태에 따라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무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