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온천 벤치마킹 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갈치조림이었다
수건 재고를 정리하다 문득 지난달 제주 출장이 떠올랐습니다. 온천 시설 운영 노하우를 배우러 현지 스파 두 곳을 견학했는데, 마지막 날 일정이 유독 기억에 남고 지금도 종종 그때 이야기를 직원들과 나눕니다.
하루 종일 시설을 둘러보고 나니 다들 몸이 노곤해졌습니다.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고도 허기는 가시지 않아 저녁은 든든한 것으로 먹자는 의견이 모였고, 검색 끝에 원노형동 갈치조림집으로 향했습니다.
1층 매장이라 편한 복장으로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온천에서 나른해진 몸에 짭짤하고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니 피로가 한 번 더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견학한 온천 시설의 휴게 공간 구성을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식사와 휴식을 연결하는 동선이 손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점을 그 매장에서도 느꼈고, 다들 메모를 꺼내 적어 두었습니다.
냄비 하나를 나눠 먹으며 나온 아이디어 중 몇 가지는 저희 스파랜드 휴게실 리뉴얼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뜨거운 곳에서 나와 먹는 따뜻한 국물 요리처럼, 저희도 사우나 뒤 간단한 온기 있는 메뉴를 갖추기로 했고 반응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출장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낯선 지역에서의 경험이 결국 저희 매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직원들도 이런 출장을 은근히 기다립니다.
온천이나 스파 시설을 이용하시며 휴게 공간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카운터로 말씀해 주세요. 저희도 다른 지역 사례를 계속 참고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